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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목회칼럼 65 <에덴동산>

  • 박황우
  • 조회 : 388
  • 2022.03.16 오전 01:39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에 두시고 동산을 다스리라고 하였다. 

에덴동산은 아름답고 환경이 너무나 좋은 낙원이었다. 

그런데 에덴동산이 환경이 좋아서 낙원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거기가 낙원이고 천국인 것이다.

 

아담이 범죄하기 전에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보고 기뻐하며, 

마음이 평안하고,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때는 육신을 입었지만 성령이 충만하여 완전히 영적인 사람이었다. 

그래서 육신을 초월하여 육신의 욕심도 없었고, 육신 문제로 제재를 받지 않았다. 

부부간에도 전혀 상대방의 부족이나 허물이 보이지 않았고, 

사랑이 충만하였고, 상대방에 대하여 초월하였다. 

또한 그들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다만 사람을 사랑하였다. 

오직 그들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즐거워하며, 

하나님과 교통 교제하는 것으로 매우 만족하고 행복하였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하여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의 허물을 보고,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을 평가하고, 사람을 비교하고, 사람을 정죄하고 비판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과 집착과 중독으로 우상이 되고 만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영이 죽고(하나님과 생명이 단절됨), 하나님과 교제 교통이 끊어지고, 

육체 중심이 되고 말았다.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 영이 아니고, 

육신 중심이요, 육신만 생각하고, 자기의 육신만 위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아담이 오실 메시야를 믿음으로 영이 중생하고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그 속에 부패성이 있어서 육신은 강해지고, 

처음 중생했을 때에 영은 매우 미약하였다. 

즉 오실 메시야를 믿고 그 영이 살아났으나, 

여전히 육신 중심으로 살면서, 거기서 해쳐 나오기가 힘이 드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그렇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았으나(우리 영이 중생했으나) 

아직 우리 속에는 부패성(옛사람)이 있어서 영적인 일을 힘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육신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많이 한다. 

육신을 따라 살기 때문에 균형 절제 순종하는데 어렵다. 

그래도 힘써 성령의 인도를 받아, 우리 영이 힘써 예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한다. 

그러면 점점 우리의 영이 자라나고 강해지고, 성령 충만한 신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육신을 입고 살면서 육신적인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래도 성령을 따라 영의 사람으로서, 순종의 길, 생명의 길, 영광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말을 듣고 욕심을 부리면 행복해질 것으로 착각했다. 

욕심을 부린다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해야 행복해진다.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시고 구원하여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 참된 목적이 되고 복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죄를 버리고 양심을 쓰고 일심정력을 다하여 삼가조심하고, 

우상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자리를 위하여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 

자기를 위한 즐거움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면서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

 

하나님보다 더 좋고 더 신기하고 더 아름답고 더 행복하고 더 영원한 것은 없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생명이고 기쁨이고 행복이고 복이고 영광이 되신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실 때, 짐승이나 어떤 것보다도 

독특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만들어 주셨다. 사람에게는 영이 있다.

하나님과 교통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할 때 참된 만족과 행복과 영광과 평안이 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목적대로 쓰임 받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찬송을 받으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의 대상자로 삼으시고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는 것으로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통하는 것으로 기뻐해야 한다.

 

 

〔滉〕(201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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