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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40 <베냐민을 내놓아라>

  • 박황우
  • 조회 : 225
  • 2022.03.16 오전 12:47

요셉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고 7년 풍년이 들은 다음에 7년 흉년이 들게 되었다.

그때 요셉의 형들이 양식을 사러 요셉에게 왔다.

요셉은 형들을 정탐으로 몰아서 시므온을 가두고 막냇동생 베냐민을 데려오지 않으면

자기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요셉의 형들이 고향에 돌아와서 그 전후 사정을 아버지 야곱에게 말하니 야곱은 난처하게 되었다.

그리고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려고 차일피일 미루었다.

이제는 양식이 다 떨어져서 만일 양식을 사러 가지 않으면 70여명의 식구들이 다 죽게 되었다.

 

그러므로 야곱은 할 수 없이 베냐민을 내어놓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겼다(창 43:14).

야곱에게는 라헬을 통하여 낳은 막내아들이 우상이 되었다.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낳은 아들 요셉은 죽은 줄 알고, 또 다른 아들 베냐민을 도저히 내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베냐민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 제일 사랑하는 것, 그것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요구하신다.

우리 하나님은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이시고, 우리에게 가장 크신 복을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는 “이것만큼은 도저히 내놓지 못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내놓아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랑하고 따르기를 원하신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바치면 더 좋은 것으로 주신다.

백배나 좋은 것으로 주신다(막 10:29,30).

야곱이 베냐민을 내놓으니까 잃어버렸던 요셉, 시므온도 찾고, 베냐민도 도로 받았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방법이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일지라도 하나님만큼 소중할 수는 없다.

시시한 것을 내놓으면 신령한 것, 영원한 것, 더 많은 것으로 주신다. 

 

〔滉〕(201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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