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부교회

목사님 칼럼

목회칼럼 41 <벌거벗었지만>

  • 박황우
  • 조회 : 223
  • 2022.03.16 오전 12:48

 하나님의 주례로 아담과 하와가 결혼하였다.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창 2:25).

그들에게 죄가 없었고 양심이 깨끗했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영광만 바라보고 즐거워하였다.

상대방의 허물이 보이지 않았다.

만일 상대방의 허물이 보여서 뭐가 나쁘고 뭐가 나쁘다고 말한다면 나부터 사랑이 없음을 회개해야 한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벧전 4:8). 아담 하와에게 사랑이 충만하였다.

 

상대방이 부족하면 내가 그 부족한 것을 채워주면 된다.

상대방이 부족할 때, 왜 너는 그 모양이냐고 따지지 않는다.

상대방이 눈이 없으면 눈이 되어주고, 팔이 없으면 팔이 되어주면 된다.

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좋지 못하고 혼자는 부족하기 때문에 같이 살라는 것이다.

원래 부족한 사람끼리 결혼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부족하다고 탓하지 말고 그 부족한 것을 사랑으로 채워주면 된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한다. 사람을 의지하고 사람을 바라보면 실망이 된다.

사람이 나를 사랑해야 몇 푼어치나 사랑하여 주겠나? 사람은 의지할 바가 아니라 사랑할 바이다.

사람은 나를 내가 원하는대로 행복하게 하여 주지 못한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시며, 나의 만족이 되고, 복이 되고,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주님의 영광만 바라보고 그의 영광으로 충만한 사람이 되면 아내가 있어도 좋고 없어도 괜찮다.

나에게 하나님이 없으면 아내가 천명이 있어도 부족하고, 하나님을 모시면 한명도 충분하다.

하나님이 나의 생명과 구원과 복이 되시기 때문이다. 

 

〔滉〕(2011. 5. 30.) 




  • 번호
  • 제목
  • 등록일
  • 작성자
  • 조회
  • 1
  •  목회칼럼 41 <벌거벗었지만>
  • 2022-03-16
  • 박황우
  • 224

게시글 확인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게시글 수정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