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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8 <볼줄 아는 사람>

  • 박황우
  • 조회 : 429
  • 2021.07.14 오후 11:40

구약시대에 선지자(先知者)를 선견자(先見者)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미리 앞의 일을 내다보는 사람이다.

구약의 선지자들은 자기의 마음에서 생각나는 대로 예언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서 예언하였고 그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예를 들면 엘리야가 하나님의 계시로 3년 6개월동안 비가 안 온다면 안 오고, 그 후에 비가 온다고 하면 비가 내렸다.

지난 2월에 몇몇 동역자들과 경남 통영의 외도와 소매물도를 다녀왔다.

외도는 겨울연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1973년에 이창호씨에 의하여 개발이 되기 시작하였다.

그 당시 버려진 섬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늘날의 멋있는 섬을 만들어 놓았다.

그는 먼 앞날을 내다본 선각자적인 사람이었다. 지금은 1년에 수십만명이 다녀가는 곳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시장으로 있을 때에 청계천을 개발하려고 할 때에 많은 사람이 반대를 했으나

지금은 모두 좋아한다. 박정희 대통령 때에 경부 고속도로를 건설할 때에 많은 사람이 데모하였지만

지금은 그 건설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리의 에펠탑을 건설할 때 모파상을 비롯한 많은 지성인들이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건립을 반대했다.

그러나 나중에 모파상은 그 에펠탑에 올라가서 까페에 앉아 차를 마셨다고 한다.

평범한 사람은 앞날의 꿈을 잘 바라볼 줄 모른다. 남이 못보는 것을 보고,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 선구자가 아니겠는가?

 

오늘날 우리는 구약의 선견자들처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눈을 떠서 바라보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볼 수 있고 그 약속을 받아가질 수 있다.

 아브라함도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주님이 주시는 가나안 땅을 받아가졌다.


〔滉〕(200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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