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물과 이치에 양면성이 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구원하기도 하시고 징계도 하시며, 사랑과 공의를 베푸시며,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신다.

사람도 태어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고, 선을 베풀기도 하고 악을 행하기도 한다.

돈에 있어서 돈을 벌어서 그것을 가지고 먹고 살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또는 그 돈으로 악을 행하고 죄를 범하기도 한다.

돈 때문에 생명이 살기도 하고, 때로는 돈 때문에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낮이 좋을 수도 있고, 사막같은 데에서는 너무 뜨거워서 안 좋을 수도 있다.

밤도 안 좋을 수도 있지만 밤에 쉬기도 하는 것처럼 유익이 될 수도 있다.

환난도 힘들고 어렵지만 그것이 오히려 신앙의 유익이 될 수 있다.

질병도 아파서 괴롭지만 그것을 통하여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신앙에 있어서 회개하고 자기를 부인할 수 있다.

어려운 사건을 닥칠 때 당황하지만 그것을 믿음으로 통과하면 능력이 생긴다.

세상 권세도 그것을 가지고 세상 사람을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 사용하면

서로 해로울 수 있다. 명예 인기 지식도 유익이 될 수도 있고 그것 때문에 오리려 손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범사에 믿음으로 순응하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滉〕(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