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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목회칼럼 18 <변화>

  • 박황우
  • 조회 : 246
  • 2022.03.15 오후 11:49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많은 핍박과 환난이 있었다.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의 회개와 순종을 바랬고 하나님께 자기를 건져달라고 호소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서 내 앞에 세울 것이라” 하셨다(렘 15:19).

 

엘리야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한 열심이 있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게도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시에

하나님께 돌아오게도 하였다. 

 

그러나 이세벨의 핍박이 있을 때에 광야로 도망쳐서 로뎀나무 아래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하였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하여 떡과 물을 공급해 주셨고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새로운 사명을 받았다(왕상 19:4,5).

 

예레미야와 엘리야는 문제의 핵심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았다.

물론 문제의 큰 원인은 백성들에게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의 해결하는 방법은 선지자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누가복음 9:25에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하였다.

문제와 해답의 핵심은 남에게 있지 않고 자기에게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밖에 나타난 “현상”만

보고 내면에 있는 “본질”은 잘 보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에 문제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바르게 되면 모든 것이 해결되고 환경이 변화되면 다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남편이 문제다, 아내가 문제다, 사장이, 대통령이, 상관이, 제도가, 헌법이,

시어머니가, 부모가, 자식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이 고치면 만사가 다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모든 문제는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완벽하게 해결되지는 않는다.

설령 해결이 된다고 하여도 내가 변화되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어떤 노인이 성년식을 거친 청년에게 이러한 말을 해주었다고 한다.

 “내가 젊었을 때는 ‘하나님, 제게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주소서.’ 그러나 변화된 사람은 없었다.

내가 중년이 되었을 때 ‘하나님, 만나는 모든 사람을 변화시킬 은총을 주소서.’

그러나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주님을 닮아가도록 도와주소서.’라고 기도한다. 지금 생각하여 보면

처음부터 이렇게 기도했다면 더 나은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문제 해결의 초점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환경가운데서 내 자신이 변화되기를 원하신다.

요셉처럼 환경을 극복하고 믿음으로 적응하기를 원하신다.

그 가운데 참고 주님을 닮아가기 원하신다.

 

물론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으면 변화시켜라.

고린도전서 7:20-21에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네가 종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염려하지 말라. 그러나 자유할 수 있거든 차라리 사용하라.”

  

대통령을 바꿀 수 있으면 바꾸고 사장도, 직장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사마리아 여자는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결혼한다고 아들을 낳았다고 좋은 직장에 들어갔다고

권세를 얻었다고 돈을 많이 벌었다고 다 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고 내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내가 주안에서 생명을 누리며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을 초월해야 한다.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워야 한다(빌 4:12).

원수를 없애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내가 원수를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가시를 없애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그 가시가 내 살이 되어서 찔러도 아프지 않을

수준까지 높아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결국 내가 먼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고 내가 하나님께 바로 서며,

주님을 사랑하고 교제하고 그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는 것이

참된 신앙의 요점이라고 생각해 본다.

 

〔滉〕(200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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